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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히욤이
2019 상반기 롯데그룹 프로그래밍 직무 면접 후기 본문
| 면접 일자 2019년 5월 ?일
| 지원 Programming
| 분야 및 직종 롯데그룹 / 대기업
| 면접 전
인적성 발표하고 나서 면접까지는 1-2주 정도 시간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본격적인 첫 취준이고 대기업 면접은 처음이라 급하게 커뮤니티, 잡플래닛, 블로그 등을 뒤져서 정보를 수집했다.
롯데는 구조화(역량)면접이 거의 8할이라고 해서 자소서 내용을 다시 읽어보고 예상 질문도 만들어보고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면접 기출이나 리스트를 뽑아서 대충 대답 해 보는 연습을 했다.
면접이 며칠 안 남은 상황에서 면접 컨설턴트님께 컨설턴트를 한번 받았는데 역량 보다는 상황 면접을 주로 알려주셔서 딱히 도움은 되지는 못했다.
이 때, 타 대기업에 합격했던 분이 면접 피드백을 주신다고 하셔서 면접 연습도 조금 해보고 예상 질문이랑 피드백을 받았다.
그리고 어차피 topcit은 다들 모르는건 똑같고 합격과는 별로 상관이 없다고 들어서 topcit은 공부 1도 안했다.
| 면접 방식
소요 시간 : 약 4시간
진행 방식 : 임원면접(4:2), 역량면접(2:1), 토론(6:2), Topcit
| 면접 질문
* 인성 면접
- 자기소개
- 가장 행복했던 순간과 슬픈 순간
- 상황 질문 2개 씩
* 역량 면접
- 자기소개
- 개인의 역량보다 더 높은 목표나 일을 성취한 경험
- 비전공자인것 같은데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 리더가 되어 주도적으로 한 경험
- 정규화란 무엇인가?
-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개발 툴
- 자신 있는 언어
- 자바로 개발한 프로그램
- 프로젝트 경험 상세 질문
- 강점에 대한 자세한 근거
- 프로젝트 진행 중 다른 팀원에게 양보한 경험
| 후기
롯데는 인성, 역량, 토론을 모두 하루만에 다 본다.
강당 같은데 모여서 설명 듣고 서류 제출하고 대기한다.
면접은 오전조, 오후조 이렇게 나뉘는데 나는 오전에 탑싯보고 오후에 면접을 봤다.
탑싯은 나름 열심히 푼 것 같은데 결과 나와보니 탑싯 점수 바닥이었음
그리고 오후조에서도 또 그룹이 나뉘는데 인성 부터 보는 그룹도 있고 역량 부터 보는 그룹도 있고 다 다르다.
그래서 분위기나 질문은 방바방, 면바면...
나는 인성 -> 역량 -> 토론 순으로 보게 되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다보니 무한 대기를 해야한다.
폰은 만질 수 있지만 폰 계속 만지는 것 보다 주변 사람들이랑 말 하면서 긴장 푸는게 더 좋은 것 같다.
인성 면접은 공통 질문 2개 상황 질문 2개를 하셨다.
상황 질문은 전부 다 다른 상황이었는데 주로 업무를 하다가 ~~~하게 되었는데 이때 어떻게 할건가요 ? 이런 질문이었다.
대충 기억나는건 지방 근무, 경쟁사에서 이직 스카우트, 타 부서와의 경쟁, 업무 중 막대한 실수 이런거였다.
그리고 꼬리 질문도 하셨다.
ex) 동기와 아주 심하게 싸웠는데 같이 일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할건가요 ?
-> 일단 대화로 풀려고 할 것입니다.
동기가 대화 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면요 ??
OO씨가 말을 걸었는데도 동기가 계속 모른 척 하면 어떡할건가요?
딱히 답이 정해진 문제가 아니라서 정말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면 되겠지만 나는 절절거렸다.
압박하거나 이런 느낌은 아니고 면접관님이 최대한 풀어주려고 하시고 분위기는 훈훈한 편이었다.
근데 생각보다 짧게 끝나서 그런지 면접관님이 말을 더 많이하셨다.
그리고 또 대기 하다가 역량 면접을 보러갔다.
많이 긴장되어 보였는지 자기소개 시작 전에 긴장되면 물 한잔 마시고 하라고 물도 주셨다.
면접 준비하면서 제일 나오지 말았으면 하고 준비 안했던 질문이 나왔다.
내 역량 보다 더 높은 일을 성취한 경험이 있냐고 해서 당황
알고리즘을 배워 본 적이 없는데 ~~를 목표로 ~~했었고 지금은 알고리즘 ~~단계 정도고 ~~도 했다 라고 말하니
그게 자기 역량 보다 더 높은 일을 성취한 경험이냐고 얘기하길래 그렇다고 하니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어보길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서 얘기하니 다른 사람들은 이랬고 본인은 이렇다이거죠? 라고 물어서 맞다고 대답했다.
여기서 부터 약간 망스멜,,,
면접관님은 그냥 고개를 끄덕이면서 비전공자인것 같은데 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물어보셨다.
비전공자는 아니고 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러한 경험 때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 그럼 제일 자신있는 언어는 뭐냐고 물어보셨다.
Java라고 대답하니깐 그럼 그 언어로 만든 프로그램이 있는지 물어봐서 대답하니깐 다른 프로젝트 경험도 있냐고 물어보셨다.
그래서 아두이노로 한 프로젝트 있다고 하니 꼬리 질문으로 누구랑 했는지, 정확히 무슨 센서를 사용했는지, 그 센서의 범위를 물어보셨다.
그리고 이 경험 외에 리더가 되어서 팀을 주도적으로 뭘 한 경험이 있는지 왜 주도 했는지, 누구랑 했는지 자세히 물었는데 그 전 질문 때문에 멘탈이 바스라져서 아무말 대잔치 수준으로 대답했다.
꼬리 질문 들어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이 상황이 되니 그냥 대답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오더라
그리고 제일 자신있는 언어로 자바를 선택해서 그런지 정규화에 대해 물어보셨다.
역량은 정말 방바방이라서 기술질문이 나올수도 안 나올수도 있지만 나 빼고 다른 방은 기술질문이 하나도 없었다고 했다.
솔직히 대학생이 해 본 경험이라고는 프로젝트, 조별 활동, 인턴 정도로 한정적일텐데 계속해서 ~~한 경험을 물어봐서 힘들었다.
최대한 안 겹치게 대답하긴 했지만 도저히 생각 안 나는 경우에는 앞서 말했드렸던 ~~한 경험이 저는 ~~합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역량면접 보고 나서 망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지 딱히 긴장이 안됐다. 그래서 그런지 마지막 토론 면접을 제일 잘 봤다.
결과 그래프에서도 토론이 제일 높았고 합격자들보다도 높았음
토론 면접은 2개 중에 1개 선택해서 정리하고 토론하는 과정인데 우리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정하기로 했는데 A주제 하고 싶은 분 해서 손들었는데 나 혼자 였다... ㅎ
나 빼고 다른 분들은 B 주제에 손 드셔서 B 주제로 진행했음
보통 사회자 하시는 분도 있다고 했는데 우리는 사회자는 딱히 없었고 그냥 누가 말하면 눈치보다가 손들고 얘기하고 그런식이었다.
토론이라고 해서 정말 물고 뜯고 싸우면 안되고 토의 같은 형식이기 때문에 최대한 둥글둥글하게 말하되 자기 의견은 솔직하게 말하는게 좋은 것 같다.
나는 다른 분들이 말하는거 열심히 받아적고 고개도 몇번 끄덕여주고 그랬다.
반박?하거나 반대? 하고 싶은 경우에는 몇번 지원자님이 말씀하신 ~~한 의견 잘 들었고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A가 악용이 많아서 사용하기 어려운데 지원자님이 말씀하신 경우에는 꼭 A를 사용해야 하는 것 같다 이런 악용하는 경우에는 대처하기가 어렵지 않나? A의 악용에 대한 대책도 생각해보신게 있나?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우리 팀은 다들 둥글둥글 의견도 잘 내서 토론 분위기도 좋았고 재밌었다고 했다.
근데 다른 팀에서는 누가 찬성 의견 얘기하면 득달같이 반대 의견만 내세우고, 다른 사람 말 할 텀도 없이 자기 혼자 얘기하는 사람 있었는데 다들 입모아서 정말 별로였다고...
아 저사람은 떨어지겠구나 싶었다고 했다...ㅎ
결과는 불합격이었지만
처음으로 대기업 면접도 보고 면접 준비하면서 나를 되돌아 보게 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생기고 정말 많은걸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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