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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면접

2020 상반기 NH농협은행 6급 IT 면접 후기

히욤이 2020. 7. 1. 14:30

| 면접 일자 2020년 5월 ?일

 

| 지원 6급 IT

 

| 분야 및 직종 은행/금융권

 

 

| 면접 전

농협은 원래 필기 합격 발표 나고 2-3일 후에 바로 면접을 보는데 코로나 때문에 의도하지 않게 면접 준비 기간이 생겼다.

그래서 처음으로 면접 학원도 등록하고 면접 스터디도 들어갔다.

 

이전 면접들에서 최탈한 경험들이 많아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많았었고 또 그만큼 이번에는 더욱 간절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거라도 다 해보자 싶어서 학원에 등록했다.

혹시라도 나중에 떨어지면 아 학원이라도 다녀볼걸 그랬나라고 후회 할 것 같아서

 

어떤 학원을 다니고 어떤 강사를 만나느냐에 따라 다르긴하겠지만 일단 나는 내가 다닌 학원은 ...ㅋ...ㅎ..

그래도 학원을 다녀봤기 때문에 후회는 없지만 만약 그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그 돈으로 차라리 맛있는거 사먹을 듯^^

 

아무튼 학원도 다니고 면접 스터디도 했다.

면접 스터디는 원래 주 1회 진행이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면접 일정이 나오지 않아서 다들 점점 지쳐버리고 주 1회로 바꿈

스터디는 총 2개를 했는데 원래 하던 스터디에서는 토의를 자료를 준비해서 + 인성 이렇게 진행 했다.

6급에는 처음 토의가 생긴거라 정보가 없었지만 5급에는 원래 토의가 있었고 마침 스터디원 중에 농협 5급 면접 봤던 사람이 있어서 그때 농협 면접 봤던 방식대로 진행했다.

 

그리고 두번째 스터디는 자료 없이 하나의 주제랑 사회자를 정해서 자유롭게 토의하는 방식으로 하고 인성으로 진행 했다.

면접 스터디 사람들 증말 전부 다 넘 친절하고 열정적이고 좋으신 분들이어서 면접스터디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음

면접 준비 기간이 생기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정말 좋았지만 너무 긴~~~ 면접 준비 기간이어서 준비하는 동안 의욕 상실하고 지쳐벌임,,

 

 

 

 

 

| 면접 방식

소요 시간 : 40분, 25분

진행 방식 : 토의(3:6), 인성면접(6:4)

 

 

 

| 면접 질문 

 * 토의 주제

 - 애그테크

 - 1. 어떠한 신기술을 2. 어떠한 농업분야에 3. 어떻게 적용 할 것인가

 

 * 인성 면접 (공통 질문)

 - 30초 자기소개 

 - 본인이 IT가 천직이라고 느꼈던 경험

 - IT 관련 수업 들었던 것 중 농협은행에 기여할 수 있는 과목은? 그리고 그 과목이 어떻게 농협은행에 도움이 될 수 있나?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자신이 왜 농협은행에 뽑혀야 하는지나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말)

 

개인 꼬리질문

- 본인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

- 알고있는 SW 개발론?

 

다른 사람 꼬리 질문

- DB 튜닝에 대해 알고있나?

- 다른 은행이 ~~했는 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나?

- 특허 낼 생각은 안 해 봤냐?

 

 

 

 

 

| 후기

나는 정말 몇달간 오랜시간 면접 준비를 했지만 실상 면접 본 시간은 1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쉬움과 억울함이 많이 남았다.

 

인성 같은 경우는 25분을 보는데 말이 25분이지 4명이서 25분이면 사실상 자기한테 주어진 시간은 많아 봤자 6분

우린 공통질문으로 4개 정도 받았는데 다들 꼬리 질문은 1-2개씩 해주셨다.

직무 관련 보다는 정말 인성에 가까웠다.

말이 길어져도 최대한 다들 잘 들어 주시려고 하시고 중간에 말을 끊는 상황은 없었다.

그리고 자소서는 보고 계시긴 한데 자소서 질문 기반은 1도 없었음

인성 답변도 무난무난하게 대답했었다.

 

토론 같은 경우에는 농업과 관련된 주제가 나올지 몰라서 당황했다.

근데 다른 조원들도 마찬가지였는지 토론 시작하고도 아무도 말을 안해서 그냥 내가 스타트를 끊음

토론 자료에 자기 자신의 경험이나 구체적 사례를 설명하면 면접관이 참고하기 더 좋다그랬나? 더 눈여겨 볼 수 있나?

아무튼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나는 내 경험을 먼저 설명하고 이러한 농업 분야에 사용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다음 부터는 다른 조원들도 의견 내고 주고 받고 하고 다른 한분이 사회자 같은 역할 하시면서 의견을 잘 종합해주셨다.

다들 발언도 그럭저럭하고 빌런 같은 사람은 없었고 토론 의견도 한 문장으로 깔끔하게 잘 도출 되었기 때문에 훈훈하게 잘 끝난것 같았다.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붙을 줄 알았는데 예비 번호를 받았다.

차라리 그냥 예비 못 받고 광탈했으면 아 못 봤구나 생각했을 텐데 예비 번호를 받으니 아 n명만 제쳤어도 합격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고

내가 이 답변은 이렇게 대답했었으면 붙었을까? 라는 생각도 정말 많이 들었다.그리고 그 짧은 시간 몇 안되는 질문들로 판가름이 난걸 보고 혼자 그라데이션 분노

 

주변에 합격한 사람의 얘기를 들어 보니 농협은행만의 로열티를 자기와 잘 엮어 냈고 또 자신 만의 경험과 강점을 잘 보여줬던 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