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다우기술 개발 필기 후기

| 필기 일자 2020년 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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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기 후기

서류 전형 합격 후 메일로 필기(기술력, 인적성 검사 등) 안내와 일정 등을 알려주시고 사전 등록 확인을 했다.

메일을 받을 당시에는 신천지에서 코로나 걸리기 전이었고 확진자가 30명 채 안되었기 때문에 필기 전형 일정이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행 중이었다.

근데 하필 신천지에서 줄줄이 확진되고 2-3일 후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이미 시험장과 시험 준비도 다 마쳐서 미룰 수가 없었을 듯

 

시험은 신촌 YBM센터에 있는 컴퓨터실? 에서 시행되었는데 같은 공간에 있지만 칸막이로 되어있어서 다른 사람하고 닿을 일이 크게 없었다.

그리고 시험 내내 마스크를 쓰고 있을 것을 강조하셨고 알콜스왑으로 마우스나 키보드를 닦으라고 주셨는데 회사 측에서도 굉장히 조심하시는 게 눈에 보였다.

 

필기는 기술력진단과 인적성 검사를 하는데 전부 다 컴퓨터로 진행된다.

기술력 진단은 COS Pro로 진행된다.

COS Pro는 YBM에서 만든 코딩능력시험인데 YBM 홈페이지에 가면 샘플 문제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 코딩테스트와는 다른 느낌이라서 샘플 문제를 한 번이라도 풀어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유형은 빈칸 채우기, 한줄한 줄 고치기, 코드 작성 이렇게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코드 작성하는 부분 3개 빈칸, 한 줄 고치기가 7문제 정도 나온다.

그리고 이클립스 같은 IDE가 아니라 프로그래머스 같은 창에서 보기 때문에 자동완성 기능이 안된다.

 

나는 코딩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10문제 중 순수 내 실력으로 풀 수 있었던 문제는 2문제..? 정도였던 것 같다.

근데 진짜 어떻게 어떻게 주먹구구식으로 풀긴 풀어서 코테처럼 코드 작성하는 2문제 빼고는 다 풀었다.

한줄 고치기랑 빈칸 채우기는 엄청난 코딩능력은 아니더라도 해당 언어 조금 사용할 줄 알고 뚝딱이다 보면 답이 얻어걸릴 수도 있는 것 같다.

제출하면 시험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것 같은데 제출하면 모니터 끄고 퇴실하면 된다고 그래서 실상 결과는 알 수 없다.

 

그리고 쉬다가 인적성 검사가 진행된다.

인성이랑 적성 검사 둘 다 진행되는데 인성 먼저 보고 적성 검사 볼 수 있음

인성은 약 300문항이었고 적성은 잘 기억 안 나는데 70개인가 100개 정도였던 것 같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끄적일수 있게 볼펜이랑 종이는 나눠주셨다.

 

인적성 프로그램은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것 같았는데 매우 안타깝게도 다음을 누르면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

생각보다 시간이 짧기 때문에 시간 배분 충분히 해서 풀어야 하고 모르는 문제는 쿨하게 넘어갈 수 있어야 한다.

괜히 한번 넘기면 못 돌아온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질질 끌다가 시간 부족해서 뒤에 10문제 넘게 찍었다.

 

문제는 언어, 추리, 수리? 같은 것이 나왔는데 이공계열이라 NCS 빼고는 다른 기업의 인적성은 본 적이 없어서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